저는 플래너를 적절히 활용하면 내신, 수능에서 목표 점수를 받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고, 솔직하게 기록하는 것입니다. 계획을 세울 때 저는 일요일 저녁이나 월요일 아침에 주간 목표부터 세웠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에 주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그날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저는 계획에서 어긋나면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라 철저하게 세우지 않고, 단순하게 그날 해내야 하는 일들을 목록으로 적어두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특정 항목을 완벽하게 해냈으면 옆에 동그라미, 하다 말았으면 세모, 아예 시작도 못했으면 엑스 표시를 했습니다. 이때 양심껏 솔직하게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본인이 하루 동안 공부할 수 있는 양을 파악하고, 다음 날은 더 효과적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겠죠. 

계획은 희망사항이 아니라 본인이 실제로 해낼 수 있는 만큼만 적어야 한다는 것! 계획만 넘치게 적었다가 플래너에 엑스 표시만 가득하게 된다면 오히려 본인 공부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경험상 공부는 늘 계획보다 오래 걸리게 되더라구요. 아침에 계획을 세울 때는 “이 정도면 오늘 시간이 남겠는데?” 싶을 정도로 적게 세우고, 정말로 시간이 남는다면 그때 추가로 공부하세요! 하루를 200%로 산 것 같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잠 푹 자세요.  개인적으로 잠만큼 컨디션 유지에 중요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내신이든, 수능이든 시험 전날에는 일찍 자야 할 텐데 직전까지 늦게 자면 시험 전날에는 쉽게 잠들기 어렵습니다. 저는 시험 기간 한 달 동안 매일 6-7시간을 잤던 것 같습니다. 적어도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규칙적으로 생활해서 매일 7시간 정도의 수면시간은 확보하도록 하세요.

저도 고등학교 3학년 때 불안감 때문에 꽤 고생했었습니다. 늘 심장이 두근거리고, 중요한 시험 전에는 항상 잠을 설쳤던 것 같아요. 어렵겠지만, 내신 시험기간에는 남들이 아닌 나만 보고 달려야 합니다. 사람마다 처해있는 상황이 다르고 잘하는 과목이 다르기 때문에 맞는 공부법도 다른 것입니다. 내 옆의 친구가 오늘 나보다 공부를 더 많이 한 것 같고 나는 뒤떨어지는 것 같아도, 오늘 나는 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날의 성과를 평가하려면 본인을 기준으로 판단하세요. 그리고 불안할 때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자기 암시를 꾸준히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신은 꾸준함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날 세운 계획을 완벽하게 해내는 경험들이 쌓여서 고득점을 완성합니다. 그리고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수업 사이의 쉬는 시간이나 점심 먹고 남는 휴식시간은 간단히 암기과목을 복습하기에 좋은 시간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어려워하는 “헤비한” 과목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과목 공부 시간 사이에 짧게 끼워 넣으면 더 오랫동안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 뉴스 3줄 요약

#1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동맹국들이 중국의 레거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제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첨단 반도체에 이은 두 번째 '칩 워(반도체 전쟁)'로,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레거시 반도체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 레거시 반도체란?

범용 혹은 구형 반도체를 말한다. 보통 2011년 양산을 시작한 28나노(1나노는 10억분의 1)미터와 그 이전 공정에서 생산되는 것을 지칭한다. 성능과 에너지 효율은 첨단 반도체보다 떨어지지만, 자동차·가전부터 군사 무기까지 여전히 폭넓게 사용된다.

#2 왜 중국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할까요? 중국 반도체의 '저가 공세' 때문인데요, 자동차, 가전, 군용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에서 만든 반도체를 구입해 쓰기 때문입니다!💬

#3 이번 제재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됩니다. 앞으로도 이 분야의 동향을 계속 주목해야 할 것 같네요🤔

1. 미국의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에 대한 규제가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2. <칩워, 누가 반도체 전쟁의 최후 승자가 될 것인가> 책을 통해 미국과 중국의 지난 반도체 전쟁에 대해 살펴보기.

3. 반도체 전쟁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한국 기업의 자생적 성장 전략 필요성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 보기
   

- 레터에서만 보이는 추가 정보😉 -

: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선배들은 어떤 세상을 살아가고 있을까? 다양한 직업인의 삶을 직접 모았습니다! 아래 🔗텍스트를 클릭하면, 관련 콘텐츠 페이지로 이동해요:)

3월 학평 이후, 대입 지원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졌을 것 같아요.🥺 수시vs정시의 기로에서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을텐데요, 오늘의 플러스는 입시 이해도를 올려줄 콘텐츠와 내신 대비 치트키에 대해 소개할게요!

지난 주말, 연구원 E는 서울대학교에 다녀왔어요. 서울대학교 정문부터 ‘자하연’ 연못까지, 봄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캠퍼스의 모습을 천천히 감상했어요. 이 아름다운 순간을 구독자님께도 선물해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답니다.🥰

많은 선배들이 스트레스 관리 비결로 ‘산책하기’를 추천해요. 그러니 쉬는시간에 10분 정도 산책해보시길 바라요! 굳이 꽃을 보러 멀리 나가지 않아도 좋아요. 이미 구독자님이 어떤 꽃보다도 아름다운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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