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레터🔗에서 받은 3월 학평 꿀팁, 어땠나요? 선배들의 모의고사 학습 TIP이 도움이 되셨나요? “공부법도 좋지만, 3평 이후에 입시를 어떻게 준비하는지 알고 싶어”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지난 주 레터에서 국어 학습에 대해서만 소개해서 아쉬우셨죠?

오늘은 선배들이 말하는 수학 시험 TIP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서울대 선배의 수학 시험 운용 TIP

실모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시간 관리이고, 두 번째는 자신의 빈 부분 찾기이죠. 우선 실모를 풀면서 실제로 내가 수능장에서 어떻게 행동할지를 시뮬레이션하는 연습을 하면서 저에게 적당한 템포를 찾았습니다. 수학 시험은 100분으로 아주 깁니다. 이 긴 시간을 어떻게 하면 너무 처지지도, 너무 빠르지도 않게 흐름을 타며 운영할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수학 시험시간 확보를 위해 제가 했던 노력은 1) 풀이 순서 변경과 2) 모르면 무조건 넘어가기입니다. 수학 시험은 100분 동안 보는데, 이 100분을 온전히 집중한 상태로 보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기에 최대한의 집중력을 유지하고 100분을 알차게 쓰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풀이 템포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원래 저는 수학 모의고사를 풀 때 1~20번/21번→23~28번→29~30번→22번 이 순서대로 풀었는데, 이렇게 풀다 보니 1~20번에서 호흡이 길어지면서 문제도 잘 안 풀리고 평상시에 잘 안 할 자잘한 계산 실수가 많아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실모를 통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본 결과 1~10번→16~20번→23~28번→11~13번/14번→21번→29~30번→15번→22번.

대략 이런 순서대로 풀어보니 정확도도 올라가고 영역 전환이 되면서 환기가 되어서 집중력을 최대한 유지한 상태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위 순서는 저만의 예시입니다! ‘나만의 순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고려대 선배가 추천하는 멘탈 TIP

요즘 수능 수학은 초고난이도의 문제 출제를 ‘지양’하는 대신, 고등학교 1학년 수학과의 접목, 또 3점짜리 문제부터 계산량을 증가시켜서 학생들의 멘탈을 흔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1 때 본인이 소홀히 공부했거나, 공부한지 오래되어 기억이 안 난다면, 고1 수학의 기본 문항을 푸는 것도 권장합니다.

심화 문제까지는 풀 필요는 없습니다. 시험 현장에서 문제를 풀다가 고1 수학을 활용해야 할 때, 그 개념을 즉각 활용할 수 있을 정도만 되면 됩니다. 또한 계산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평소에 계산 체력을 쌓아놓는 것이 좋습니다. 계산량이 많은 문제를 풀면서, 버티면서, 계산 체력을 늘려야 시험장 가서 계산 때문에 부담되는 일이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계산량이 많은 문제가 있을 때, ‘이렇게 풀면 되는데 계산은 넘기자’라는 마음가짐은 좋지 않습니다. 풀이 방향을 정했으면, 마무리 계산까지 끝내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연구원E의 한마디

→ 위에서 소개한 TIP들은 예비 25학번 수험생 뿐만 아니라 고1,2 학생분들도 미리 봐두시면 너무 좋겠죠? 메모지에 적어서 붙여두거나, 뉴스레터 링크🔗를 스크랩해두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